지난번 글에 독일 뷔르츠부르크의 큰 축제 킬리아니 페스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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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독일 중부 도시 뷔르츠부르크에서 꼭 가볼 축제 | 킬리아니 민속축제(Kiliani Volksfest)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뷔르츠부르크(Würzburg)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킬리아니 페스트(Kiliani Volksfest)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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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2023년 6월 30일 - 7월 1일까지 하룻밤 묵었던 AC Hotel by Marriott Würzburg 호텔의 리얼한 후기 작성해봅니다.
AC Hotel by Marriott Würzburg
이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 브랜드 중 하나이며 독일 바이에른 주의 뷔르츠부르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AC Hotel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춘 유럽풍 호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위치 : https://goo.gl/maps/HGqMFjKKFWC8RNAUA
AC Hotel by Marriott Wuerzburg · Schweinfurter Str. 12, 97080 Würzburg, 독일
★★★★☆ · 호텔
www.google.com
실제 방문 후기
- 위치 : 시내의 완전 중심은 아니지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개인 차량 없이도 대중교통으로 올 수 있습니다. 뷔르츠부르크 궁전까지 도보 20분, 차량 10분 정도 걸립니다. 중앙역에서는 도보 17분으로 짐이 가볍다면 걸어갈 수 있을 거리입니다. 장점은 1분 거리에 마트(Lidl)가 있습니다.
- 금액 : 저는 금-토 1박으로 조금 비싼 날이지만 완전 성수기는 아니서 부킹닷컴에서 139유로에 킹 룸(일반룸)에 예약했습니다.(조식 미포함 금액) 강아지 비용은 청구되지 않았으며, 주차비용은 하룻밤 18유로였습니다. 조식은 24.5유로에 먹을 수 있지만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후기에는 조식도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총비용은 체크인 시 주차비용 포함하여 한 번에 결제합니다.
- 체크인&체크아웃 : 15:00부터 / 12:00까지
- 주차장 : 주차장은 호텔 뒤편으로 따로 건물이 있으며, 텔레콤 건물 옆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찾기 어렵고 복잡해서인지 호텔 측에서 주차장 오는 길을 상세히 안내해 주는 메시지를 일주일 전쯤 받았습니다. 주차장 건물에 주차하고 지하 5층을 눌러야 호텔 쪽으로 가는 문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엘리베이터 벽에 종이로 붙어있음) 입구에서 티켓을 뽑고 들어가고, 체크아웃 하실 때 티켓을 보여주면 계산해 줍니다. 대신 체크아웃 후 15분 이내에 나가야 티켓 작동합니다!!
- 시설 : 일단 브랜드 호텔이라 시설은 매우 깨끗하고 편리했으며 다른 호텔에 없던 와인 오프너, 얼음 통, 다리미 등 여러 가지 편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대신 공간이 좁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가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저는.. 하루가 지나자 계속 재채기에 콧물을 흘리며 지내야 했습니다. 일단 방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면 TV 화면에 숙박객 이름이 쓰여있고 환영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한 호텔에서도 봤었는데 이런 사소한 배려가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샤워기와 변기는 분리되어 있어 저에게는 좋았지만 샤워실에 수건을 걸 수 있는 곳이 없어 불편했습니다. 화장실 바닥에 까는 수건도 없었습니다. 샤워실 내에 샴푸, 컨디셔너, 샤워 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바디로션, 비누, 드라이기(서랍 안에 있음) 등 기본적인 물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캡슐커피와 티종류가 있었으며 가장 감동적인 건... 디카페인 캡슐이 구비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요즘 유럽은 환경문제로 일회용을 다 없애고 있는데 일회용 커피컵과 스틱이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이 지역이 와인이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와인 오프너도 있었고 얼음 통도 있었습니다. 제빙기는 복도를 지나가다 봤던 것 같아요.
방음도 잘되어 있는지 방이 엄청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저희 강아지도 오랜만에 짖지 않고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제 방 침대에서는 건물 사이로 밖에 도시 풍경이 조금 보였고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침대에 누워서 일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이건 방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로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으며 레스토랑도 있었습니다. 피트니스센터도 있는 걸로 되어있는데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생각보다 빨리 와서 바로바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건물 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들이 보였습니다.
방 공간이 좁고 환기가 안돼서 출장이나 짧게 머물 때 추천드리는 호텔입니다. 방음이 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푹 쉬다 가기 좋습니다. 길게 여행으로 오신다면 좀 더 시내 쪽 호텔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알테 마인교를 가기 위해 차를 가지고 이동했고 시내 주차비는 장소마다 다르지만 저는 1시간에 3유로 하는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제가 갈 때는 경찰들이 불법주차 쭉 딱지 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불법주차는 하지마세요!ㅎㅎ
이 후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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