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독일의 중세도시 고슬라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고슬라에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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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독일의 작은 중세도시 고슬라 ㅣ Goslar
고슬라 맛집 추천은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https://designstory.tistory.com/83 독일 중세도시 고슬라(Goslar) 여행 맛집 추천 ㅣ Paulaner Wirtshaus an der Lohmühle오늘은 독일 소도시 고슬라 여행 중 찾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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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독일 중세도시 고슬라(Goslar) 여행 맛집 추천 ㅣ Paulaner Wirtshaus an der Lohmühle
오늘은 독일 소도시 고슬라 여행 중 찾은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고슬라(Goslar)는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중세풍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많은 도시들이 전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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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말 주말에 하루 호텔에 머물렀으며 위치는 고슬라 마켓 스퀘어(Marktplatz Goslar) 근처입니다.
Romantik Hotel Alte Münze (4성급 호텔)
- 위치 : Münzstraße 10 – 11, 38640 Goslar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otel-muenze.de/de/
4 Sterne Hotel Goslar | Romantik Hotel Alte Münze
Wir freuen uns sehr, Sie in unserem historischen Ambiente mitten in der Altstadt mit offenen Herzen empfangen zu dürfen. Wir lieben das Gastgerbersein genauso sehr wie unsere Heimat, mit der wir tief verbunden sind. Die Alte Münze ist für uns mehr als e
www.hotel-muenze.de
- 체크인/ 아웃 : 15:00-/ -11:00
- 호텔 주차장 : 1박당 15유로
- 강아지 허용 : 1박당 15유로 (조식 동반 가능하나 구석자리에 앉아야 함)
숙박 후기
일단 네이버에서 이 숙소를 검색하시려면 '고슬라 로맨틱 알테 문체'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위치는 고슬라 중심에 있어(마켓 스퀘어 근처) 동네는 모두 걸어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고슬라 도시 자체가 작기 때문에 다른 호텔들도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치는 합격!
호텔 자체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고 차단기가 없어 중간에 언제든 차를 마음껏 쓰실 수 있습니다. 대신 차를 가져가실 경우 호텔에 미리 알릴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주차장 위치를 상세하게 보내줍니다. 주차장도 합격!!
저희는 성인 4명에 강아지까지 한 방으로 예약해서 스위트룸(Ausspannsuite)에 머물렀습니다. 호텔 건물이 나눠져 있어서 제가 머문 건물에는 리셉션이 없었습니다. 리셉션과 조식 먹는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이 메인 건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제가 머물렀던 스위트룸이 있던 건물입니다. 세 번째 사진은 리셉션 건물, 네 번째 사진에 유리로 된 건물이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입니다. 고슬라의 특색이 드러나는 건물로 되어있고 제가 머물렀던 건물은 정말 오래돼 보였습니다.
제가 있던 건물은 리프트가 없어 짐이 많을 경우 비추천입니다. 계단도 매우 가팔라서 저희 집 강아지는 무섭다고 내려오지도 못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쓰고 내부 가구들만 바꿔 사용해서 그런지 방 내부 바닥도 경사가 있고 천장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불편한 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고슬라의 역사가 그대로 느껴져서 저는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복도에 예전 모습의 사진과 그림들이 걸려있어서 그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대신 리셉션이 있던 메인 건물은 리프트도 있고 좀 더 현대적으로 꾸며진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 서비스 좋았습니다. 그릇과 함께 간식도 놓여있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여행을 많이 해서 매번 호텔만 들어가면 간식 있는지 찾는데.. 이번에 빙고!! 간식 양도 많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있고 옷장도 있습니다. 옷장 옆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거실이 있고, 또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메인 침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4명으로 예약해서 거실에 미리 소파베드를 펼쳐놓아 주셨습니다. 방의 가구들은 앤티크로 꾸며져있었고 방 곳곳에 멋진 그림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메인 침대의 나뭇조각이 실제로 보면 너무 멋있었습니다. 단점은 방바닥이 기울어져있는 정도입니다.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욕조는 '빌레로이 앤 보흐' 제품으로 생각보다 엄청 컸습니다. 욕조에는 소금도 놔져있었습니다. 여행 중 오랜만에 몸을 푹 담글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화장실의 문제점 하나! 화장실 문 옆으로 벽 중간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그 유리를 통해 화장실 내부가 다 보였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작은 테이블 위에 초콜릿도 선물로 놓여있고 파우치도 있었습니다. 침대 위에는 목욕가운과 슬리퍼도 있었습니다. 사실 독일 호텔들 많이 가봤는데 좋은 호텔에도 왜 그리 슬리퍼가 없는지...
아침 일어났을 때 햇살과 함께 방에서 보이던 풍경이 너무 그림 같았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건물을 이동해야지만 1분도 채 안 되는 거리라 기분 좋게 걸어봅니다.
첫 번째 사진의 유리로 된 건물이 조식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묶었던 건물과는 완전히 다른 세련된 건물입니다. 왠지 강아지 못 들어가게 할 것 같았는데 구석에서 먹으라고 직원이 안내해 줘서 함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음식 놓여있는 곳이 좁아서 사람이 많이 붐볐으나 음식은 바로바로 채워졌고 다양한 음식에 비건 음식까지 있었습니다. 재료도 너무 신선해서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를 여유 있게 즐겼습니다.
위치, 주차, 조식까지 제게는 모두 만족스러웠던 호텔입니다. 사이트 보니 호텔 룸도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 알맞은 룸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