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 소도시 고슬라 여행 중 찾은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고슬라(Goslar)는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중세풍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많은 도시들이 전쟁의 피해를 입었으나 고슬라는 하르츠 지방의 높은 곳에 위치한 이유로 전쟁의 피해가 없었으며, 지금까지도 중세 시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대한 글은 따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aulaner Wirtshaus an der Lohmühle
- 주소 : Gemeindehof 3 - 6, 38640 Goslar
- 공식 사이트 : http://www.paulaner-goslar.de/
Paulaner "Wirtshaus an der Lohmühle" Goslar - Willkommen in bayrischer Gemütlichkeit.
www.paulaner-goslar.de
- 오픈 시간 : 수-목 17:00-22:00 / 금-일 12:00-22:00 (월,화 휴무)
- 어린이 친화적/ 강아지 야외좌석만 가능/ 예약 추천!!!
레스토랑 후기
저는 가족들과 강아지 한 마리와 2024년 5월 말,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내부가 상당히 컸음에도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확실히 예약하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강아지가 있어서 야외에서만 먹어야 했는데 비 오는 날이라 야외 테이블도 많이 펼쳐져 있지 않았고 직원들도 야외 테이블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춥고 딱히 또 찾아서 이동하기가 힘들어서 자리가 나자마자 일단 앉았습니다.
주석 인형 박물관(Zinnfiguren-Museum)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옆으로 시냇물처럼 조르르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식당에 독일어, 영어 메뉴판 둘 다 있습니다. 혹시 메뉴와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적어놓은 식당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 갔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라 학세와 슈니첼, 바비큐 립 큰 사이즈로 시키고 각자 맥주 한 잔씩을 시켰습니다. 보통 1인 1음식을 시키는데 그냥 하나 적게 시켰습니다. 남자 직원은 좀 떨떠름한 거 같았는데 매번 음식을 남기니 그냥 적게 시켰습니다.
음식량도 딱 적당했고, 맛도 있었습니다. 학세도 정말 부드럽고 립도 살이 엄청 많았습니다. 슈니첼은 항상 맛의 큰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독일식 식당이었는데 음식 양념도 잘했고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있던 남자 직원은 너무 행동이 크고 목소리도 크고 해서 불친절하게 느껴져서 별로였는데 나중에 바뀐 여자 직원이 너무나 친절해서 마음이 풀렸습니다. 강아지 물도 따로 챙겨주고, 테이블도 세심히 챙겼습니다. 결국 그분에게 원래 주려던 팁보다 좀 더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많은 식당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너무 바쁘고 전반적인 직원들의 친절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음식은 맛있으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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