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독일 남부의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휴양지 | 콘스탄츠(Konstanz) 마이나우 섬(Insel Mainau)

오늘은 독일 남부의 최대 휴양지 콘스탄츠(Konstanz)에서 꼭 가봐야 할 섬 마이나우(Insel Mainau)를 소개합니다. 
먼저 콘스탄츠 지역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마이나우 섬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Konstanz

콘스탄츠는 독일 남부에 위치한 중세 도시로, 보덴 호수(Bodensee) 주변에 있습니다. 이 도시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도시로, 15세기 초에는 콘스탄츠 공의회(Council of Constance)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공의회는 서로 다른 국가와 종교적 그룹의 갈등을 해결하고 교회 단결을 도모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스탄츠는 중세 유럽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벌어진 장소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보덴 호수가 유명하며 보덴 호수는 유럽에서 가장 큰 담수 호수 중 하나로, 맑고 아름다운 물과 주변의 풍경이 사람들에게 휴양과 여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위치 :  https://goo.gl/maps/8tW5Wre2uF6MDUq39

콘스탄츠 · 독일

콘스탄츠 정보 사이트 : https://www.konstanz-info.com/

Herzlich willkommen in Konstanz am Boden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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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츠 지역에는 인젤 마이나우(Insel Mainau),인젤 라이헤나우(Insel Reichenau) 이렇게 두 개의 섬이 있습니다. 참고로 인젤(Insel)은 독일어로 섬을 뜻하며 마이나우, 라이헤나우는 섬의 이름입니다. 
마이나우 섬은 꽃의 섬으로 불리고, 라이헤나우 섬은 수도원 섬으로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꽃의 섬 마이나우를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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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l Mainau

마이나우 섬은 보덴 호수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체 면적은 약 45,000㎡(약 4.5헥타르) 정도입니다. 그림 같은 자연 경관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섬은 다양한 식물과 꽃들로 가득 차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풍요로운 토양 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 종류가 생장합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장관을 이루는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는데, 이로 인해 마이나우 섬은 '꽃의 섬'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마이나우 섬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섬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정원, 꽃밭, 공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이나우 성당, 바롱 양식의 마이나우 성, 식물 박물관 등의 문화적인 명소도 있습니다. 또한 동물원과 어린이 놀이터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치 : https://goo.gl/maps/RxbTFuNtGsgM1UzJ9

마이나우 · 독일 78465

공식 사이트 : https://www.mainau.de/de/

Herzlich willkommen - Insel Mainau

오픈 시간 : 매일 9:00 - 19:00 / 현장 매표소 운영 9:00 - 18:00 / 연간 티켓 소지자 8:00 - 20:00
입장료 : 아래 사진 참조
(2023년 10월 22일까지 적용되는 금액입니다.)
 

 

마이나우 섬 여행기

물을 좋아하는 저는 올해,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독일 남부 보덴 호수(Bodensee)로 떠나기로 계획했습니다. 보덴 호수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닿아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큰 호수로 불릴 정도니 숙소를 어느 지역으로 할 지도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민도 잠시, 역시 휴양지로 인기 있는 콘스탄츠 도시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마이나우 섬에 가기 위해 그 근처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사실 마이나우 섬은 사진을 보고 선택한 장소라 혹시라도 실망하지 않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실제로 보고 나니 사진이 담아내지 못한 아름다움이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분명 작은 섬이라고 하여 한두 시간이면 보겠구나 했는데 섬을 다 즐기기 위해선 하루를 꽉 채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땐 성인 1인 27유로는 너무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섬을 그렇게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금액으로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예매하시고 가시면 더 저렴합니다. 또 이 섬은 강아지에게 우호적이라고 했었는데 역시 강아지 요금도 받지 않았고 섬에서 정말 많은 강아지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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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

인도와 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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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사서 들어오면 섬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 마음 놓고 구경하며 다리를 건넜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면 너무나 잘 가꿔진 자연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단체로 온 팀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일찍 섬에 들어가서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아이들이 가득 들어가 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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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으면 굴러가는 기차

50센트 넣으면 위 사진의 기차가 두 바퀴 돌아줍니다.

20센트 넣으면 쥐꼬리만큼 사료가 나옵니다.

기계에 동전넣는 소리 듣자마자 달려온 녀석

라마도 있어요!!

바다같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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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는 성도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땐(2023년 6월 말) 공사 중이라 성 내부엔 들어갈 수 없었고 교회에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화려하진 않지만 내부에 그림이 많이 있어 앉아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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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성

교회

교회 내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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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모습을 가진 아름다운 섬, 섬 자체가 꽃이 되어버린 섬! 독일 남부에 가셨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